파킨슨병 환자의 75% 이상이 잠들기 어렵거나, 꿈을 몸으로 연기하거나, 다리가 불편해 뒤척이는 것 같은 수면 문제를 겪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크게 세 가지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블라인드 사이로 빛이 들어오는 정돈되지 않은 침대

꿈을 몸으로 연기하는 렘수면행동장애

렘수면행동장애(RBD)자는 동안 근육이 이완되지 않아 꿈 내용을 실제로 몸으로 연기하듯 말하거나 움직이는 수면장애입니다. 파킨슨병 환자의 최대 절반이 겪으며, 운동 증상보다 5~10년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자세히 알아보기는 파킨슨병 환자의 최대 절반이 겪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자는 동안 근육이 이완되지 않아 꿈 내용을 그대로 소리 지르거나 손발을 움직이며 연기하듯 표현하는 증상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증상이 운동 증상보다 5~10년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 즉 파킨슨병 진단을 받기 훨씬 전부터 있었을 수 있습니다. 클로나제팜 같은 약물이 이 증상을 80~90% 정도 개선시키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으니, 옆에서 자는 사람이 걱정할 정도라면 담당 의료진에게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다리가 불편해 잠들기 어려운 하지불안증후군

하지불안증후군(RLS)다리에 불편한 느낌이 들면서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강하게 드는 증후군입니다. 가만히 있거나 누워 있을 때 심해지고, 움직이면 잠시 나아집니다.자세히 알아보기도 파킨슨병 환자에게 자주 나타납니다. 다리 안쪽이 불편하거나 저리는 느낌이 들면서 자꾸 움직이고 싶어지는데, 가만히 누워 있을 때 특히 심해져 잠들기가 어려워집니다. 이 증상이 의심되면 철분 부족이 원인일 수 있어 혈액검사로 철분 수치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부족하다면 철분 보충으로 증상이 나아질 수 있습니다.

밤에 자꾸 소변이 마려워 깬다면

파킨슨병 환자의 상당수가 밤에 소변 때문에 자주 깨는 야간뇨를 겪습니다. 자율신경 기능이 함께 영향을 받으면서 밤에 소변이 과도하게 만들어지는 것이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자기 전 몇 시간 동안 수분·카페인·알코올 섭취를 줄이고, 낮 동안 다리를 올려 쉬는 시간을 가지면 밤에 만들어지는 소변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코골이가 심하다면 수면무호흡증도 확인해 보세요

파킨슨병 환자는 목·인후 근육의 움직임도 함께 영향을 받아, 수면무호흡증이 일반인보다 더 흔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코골이가 심하거나 자다가 숨이 막히는 느낌으로 깨는 경우가 있다면, 수면다원검사로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잠들기 자체가 어려운 불면증

셀레길린·아만타딘 같은 일부 파킨슨병 약물은 늦은 시간에 복용하면 오히려 잠을 방해할 수 있어, 복용 시간을 낮 시간대로 옮기는 것만으로 나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음이 도움이 됩니다.

  • 매일 비슷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기
  • 낮 동안 한 시간에 몇 분씩이라도 일어나서 움직이기
  • 잠자리에서는 휴대폰이나 TV를 피하기
  • 낮잠은 짧게, 늦은 오후 이후에는 피하기

지금 할 수 있는 것

수면 문제는 저절로 좋아지길 기다리기보다 담당 의료진에게 구체적으로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유형의 수면 문제인지에 따라 약물 조정, 철분 검사, 수면 전문의 의뢰 등 접근 방법이 달라집니다.

이 글은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수면 문제가 계속된다면 담당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